매장에서 저희 강아지가 계속 안아 달라고해서 슬링백을 찾고 있었어요. 사이즈 고민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로 스몰사이즈 선택한게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몸길이, 다리 길쭉길쭉한 토이푸들이고 몸무게는 2.1kg에서 2.3kg 사이에서 왔다갔다해요. 슬링백안에서 식빵 굽기 자세처럼 웅크리면 아주 딱이예요. 처음엔 가방높이가 낮아서 너무 작은가? 했는데 고양이 처럼 바깥구경하는걸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가방 한쪽에 턱 받치고 아주 편한 눈치예요 (대신 아이가 일어서게 되면 슬링백 바깥쪽으로 몸이 많이 나오는 상태가 되긴해요. 가방 바닥이 튼튼해서 안정적으로 일어서 있어요 ㅎㅎ) 근데 요 부분은 잘 적응해서 사용하면 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에 듭니다. 아주 강추추고 돈이 아깝지 않은 소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