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루가 서루했네! (feat. 서루백 처돌이의 발롱백 탑승기)비숑프리제 1.8kg 등길이24, 가방에 퍼질러 누워자기 좋아하는 스타일서루 가방 진짜 좋아요?라는 물음에 진지함 1스푼, 정직함 1스푼 담아 올리는 후기를 시작합니다.쏟아지는 반려견 이동가방 시장에서 슬링백으로 유명한 서루에서 드디어 출시된 이동가방, 발롱백서루가 서루했네!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번 걸작! 서루백처돌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저는 이동가방 본연의 역할! 무엇보다도 이동에 충실한 기능이 가장 우선인 사람입니다.매일 지하철을 타고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 하며 유치원 픽드랍을 해준답니다.그렇기 때문에 데일리 이동가방에 적합한 제품이 정말이지 필요했던 사람이였죠!그리고 종종 서울에서 멀리 울산까지 이동할 경우도 잦아요. 이번 서루의 신상 발롱백은 여느 이동가방과 비교해도 이동 편의성을 갖춘 디테일의 끝판왕 이라고 극찬하고 또 극찬해요⠀1. 원단-서루 특유의 누빔원단으로 가방 형태에 탄탄함을 주었지만 전혀 무겁지않고, 투머치하게 두껍지않게 제작한건 물론 어떤 패션에도 어울릴만한 패턴의 원단으로 감성까지 뚝뚝 흘러요!보풀에 대한 걱정도 적고 무엇보다 세탁이 용이한점이 오랜시간 사용해도 깔끔하게 유지 할 수 있는 고퀄원단 이랍니다.실제로 발롱백 수령 후 한달내내 대중교통 이용하며 외부에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컬러임이 무색할 정도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제가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니랍니다..ㅎ)오염이 빠를거란 걱정과 달리 생각보다 오염에 강해 밝은 컬러 영롱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꼬질꼬질해지는 맛이 적은 다크한 컬러가 아니라 고민하는 분도 제 후기를 보고 밝은 컬러의 발롱백 감히 도전하세요!⠀2. 편의성-숄더끈에 가죽을 덧대어 포인트한 것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숄더에 가방을 툭하고 걸쳤을때 안정감있게 자리잡아 아이가 쿠션쪽으로 나와있어도 쏠림이 거의 없답니다!이점이 제일 마음에들어. 이전 사용했던 백들은 시소처럼 앞쪽으로 쏠려 약간은 불안한 기울기로 앞쪽을 지탱해줘야 더 안전하게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었거든요.. 근데 발롱백 한달 쭈욱 사용하며 쏠림현상으로 고민한 적 없을 정도로 균형감이 최고랍니다 :)⠀그리고 매쉬망을 원하는만큼 오픈하고, 열려진 매쉬망을 고정하는게 간편하고 깔끔했어요. 끝까지 열어 말아둔 매쉬망은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이리저리 나빌레라 걱정이 없어요. 아이의 힘으로 매쉬망을 여닫는게 쉽지않아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갑작스런 까꿍타임을 방지 할 수 있어요.내,외부 주머니들이 9개라 용도에 맞게 사용 할 수 있어 전용 더스트백, 콤빗, 매너밸트, 간식, 리드줄, 카드와현금 등 짱짱한 수납력을 자랑해요💓 따로 보조가방이 필요없어요제가 활용하는 방법은 측면 큰 지퍼 수납엔 24cm 콤빗과 간식통, 제 지갑, 그리고 추운 요즘 날씨엔 아이 목도리를 함께 넣어요. 반대편 측면 포켓 2개는 리드줄과 목줄 / 물티슈를 각가 넣고 다닌답닌다.그리고 뒷면 포켓은 핸드폰을 쏙 넣으니 안정적인 수납이 되어 이동중 핸드폰 사용 및 수납이 편리해요.발롱백 내부 포켓 4칸 중 1칸은 아이의 애착인형을 쏙 넣어 귀여움 한 스푼 얹어주고요촬영이 있어 이동시에는 케이스에 넣은 슬리커를 넣어줘도 아주 넉넉합니다!발롱백을 만나기 전에는 이동가방 + 산책가방 + 개인 가방 이렇게 주렁주렁 가지고 다녔는데,,요즘 같이 추운날은 그냥 발롱백 하나에 다 콕콕 찔러넣고 개인 가방 없이 외출에 나설 때도 많답니다3. 디자인-두가지 패턴의 발롱백은 어떤 패턴을 택해도 예뻐요!!!그리고 투박한 직사각형이 아닌 탑부분엔 약간의 각도를줘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 끌어올렸답니다🙊💓풉백이나 인형을 거는 고리와 가방하단 징에도 컬러를 입혀 여리여리 감성을 유지했고, 지퍼 또한 서루특유의 예쁨이 가득해요다소 밋밋할 수 있는 매쉬망에 레이스로 포인트준건 신의한수!!!저는 요즘처럼 엄-청 추운 날씨엔 롱패딩을 입고, 날이 좀 풀리면 코트나 사파리점퍼, 숏패딩을 입곤 하는데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발롱백은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기도 해요아참! 한달 내내 열심히 매고 다니며 아이도 예쁜데 가방도 예뻐요 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장담컨데 애견 이동가방 시장 중에서 가장 예쁜 가방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4. 이동가방 본연의 역할-발롱백 수령 다음날 바로 비행기부터 시작해서 SRT, 지하철,택시 다 타봤는데요! 기내반입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소프트케이스, S사이즈라 그런가 대한항공 탑승시 가방무게만 측정하고 매쉬망을 닫아 기내에서 이용하기에 제약도 없구요. 함께 오는 기본더스트백을 씌워 이동시 오염도 줄일 수 있어요발롱백 하단의 오염 방지를 위해 박혀있는 5개의 징 덕분에 기차 내 테이블에도 안정적으로 올려둘 수 있을정도로 편합니다!그리고 매일매일 지하철 탑승 때 사용하는 발롱백은 이동가방 본연의 역할을 200% 해내주고 있어요.내가 뚜벅이다! 진짜 말그대로 이동에 충실한 가방을 찾는다 하는 분은 발롱백 픽해주세요⠀5. 추가구성-쿠션! 깔별로 꼭 꼭 사세요. 세탁도 쉽고 무게도 가벼워 기분따라 컬러 초이스하면 또 다른 느낌의 백이됩니다. 저는 일주일 단위로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어요.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 휘익~ 돌리고 솜 한번 팡팡 손으로 두드려 펴 말려주면 다시 폭신한 쿠션으로 돌아와요⚠️ 크로스끈 은 진짜 안사면 후회합니다넓고 도톰한 서루의 발롱백 크로스끈, 자수를 새겨 우리 아이 전용 크로스끈으로 포인트를 주는데요,서루의 슬링백이 없는 멈머라면 발롱백에 크로스끈 장착시또다른 느낌으로 안정적인 슬링백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제가 발롱백 구매 후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가 발롱백vs서루펫백(슬링백 타입) 이였는데요.서루백 처돌이는 두개 타입 모두 추천하지만! 서루백이 처음인 분이라면 발롱백 을 먼저 추천드리고 있어요!! 대신 크로스끈을 필수로 구입하라고 합니다. 크로스로 이용시 서루펫백의 느낌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서죠. 그 착용감에 만족하는 분들은 슬링백 타입의 펫백까지 구매하시라고 팁을 드리고 그렇게 모두들서루에 입문하셨답니다 (뿌듯)특히 발롱백 크로스끈은 어깨에 부담이 적고 편한건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조금만 무리가 가도 어깨가 절절 거리는데 서루를 만나고 절절거리는 느낌이 뭔지 잊었어요그리고 풉백과 토끼키링은 발롱백의 사랑스러움을 배로 늘려줄 최고의 아이템이니 꼭 함께 사세요😉아차! 요즘같이 강추위가 계속되는 날엔 서루의 "시럽 꿀단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는 이 추위를 어쩌나? 고민이 많을텐데요 발롱백 안에 꿀단지 넣어 머리만 쏘옥 꺼내듯 만두처럼 감싸주세요! 체감기온 영하 18도 추위에도 거뜬하게, 문제없게, 감기 걸리지 않고 유치원 등원했어요~ 보온력도 짱짱해 아이가 시럽꿀단지+발롱백 조합에 있다 나오면 뜨끈뜨끈한 그 기운,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6. 사이즈 추천-저희 아이는 덩치는 작지만 모량이 꽤 빵빵한 비숑프리제 아이입니다.1.8kg 등길이 24로 작은 사이즈의 아이인데요, 발롱백 S사이즈에 옆으로 눕고, 배까고 눕고 이리저리 누워도 편한 사이즈! 꿀단지는 m사이즈를 구매했는데 발롱백 S에 쿠션 넣고 그 위에 꿀단지 m 넣어도 아이가 편히 있는 정도이니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이동가방은 너무 크게 써도 안좋기 때문에!!제 개인적인 추천으론 4kg 이하에 등길이 34이하라면 S를 하라고 추천 드려요~발롱백 사냐마냐 어쩌냐 고민만 하고 있는 분들!일단 사세요, 왜 좋은지는 써봐야 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