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3.5kg / 체장: 28cm / (앉아있는 자세에서) 발~어깨: 26cm
사이즈는 m 선택!
서루가방은 페인팅 펫백이 처음인데 만족스러운 점, 아쉬운 점이 다 있어서 길게 리뷰 남겨보아요
☝️장점
-어깨패드 너비가 꽤 넙적하고 폭닥해서 15분 이상 착용한 상태로 걸어다녀봤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밑판은 0.3mm? 정도 되는것 같은데 굉장히 튼튼해서 3.5kg 아이가 들어가도 처지는 느낌이 없었어요.
-핸드메이드임에도 흔한 실밥 하나 없었고 브랜드명이 새겨진 자수도 아주 깔끔했습니다. 디자인이 예뻐도 디테일이 떨어지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하자가 하나도 없었어요,.
-저희 아이는 앉아서 가방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깥구경을 하는걸 즐기는 타입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는 가방은 대중교통용이라 조금 넉넉하게 샀더니 앉아서 이동할때 공간이 너무 남아돌아서 엉덩이가 쏠리더라구요. 페인팅펫백은 내부 공간에 살짝의 여유만 있는 편이라 앉아있어도 크게 쏠리는 느낌이 없어요. (사이즈 M을 선택한 이유)
-색상이 진짜 이쁜데... 이게 잘 안담기네요. 신생아 포대기같아요!!
✌️단점
가방 자체가 생각보다 너무 흐물거려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내부에서 편히 엎드리거나 돌지는 못하더라구요. 이거때문에 사이즈변경을 고민하다가 앉아서 이동하는 아이의 특성에 맞춰 그냥 사용하기로 결정했어요. (오랜시간 이동해야하거나 아이가 편히 쉴 수 있는 가방을 찾는다면 발롱백이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옆면이 안정적이지 못하기때문에 아이를 가방에 넣은 상태로 들어올릴때 상당히 조심해야하더라구요. 들어올릴때 가방이 마름모 형태가 되면서 형태가 무너지더라구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들어올려지는 과정을 무서워하지않아서 얌전히 있었지만 가방이 처음인 아이들, 겁이 많은 아이들은 조심히 들어올리셔야 할 것 같아요. (안전고리 필수) 물론 보호자의 가방 교육이 선행되고, 조금만 주의를 요하면 크게 문제가 될 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단점이 확실한 서루여서 제 소비인생 처음으로 1000자를 넘는 리뷰를 남기게 될 것 같네요.
고민했던만큼 만족스러웠고, 제가 적은 단점이 보완돼서 앞으로도 좋은 가방들 많이많이 만들어주시길 바라요✨